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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NCE ASSOCIATION

[서울문화투데이] 2024 젊은안무자창작공연, 4일간의 여정 마무리…‘안무가 박세진’ 문체부장관상 영예

해외 심사위원 위촉으로 활동 영역 확대 위한 교두보 마련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역량있는 신예 안무가를 발굴해 그들의 실험적 무대를 독려하는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이 막을 지난 1일 막을 내렸다. 

젊은안무자창작공연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남수정)는 “4월 24일부터 5월 1일에 걸쳐 4일간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진행한 ‘2024젊은안무자창작공연’이 마무리됐다. 12인의 젊은 안무자들은 ‘You Dance, I’ll Follow : Ditto YCCP!’라는 슬로건 아래 전년도보다 다양한 개성을 담은 작품과 이야기로 무대를 채웠다”라고 전했다.

▲2024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시상식 단체사진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은 고유한 세계관을 표현할 수 있도록 신예 안무가를 발굴하고 작품발표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안무자들을 위한 지원 증대와 함께 심사에 변주를 주어 한층 발전된 작품으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이번 ‘2024젊은안무자창작공연’은 공연 시작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안무자의 작품 홍보영상 조회수가 전년 대비 약 2배를 기록하였으며, 일부 티켓이 빠르게 매진되는 등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이에 보답하듯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12인의 안무자들은 대학로예술극장을 오가는 많은 관객에게 온몸을 다해 무대를 완성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해외 심사위원을 위촉하여 교두보 마련에 성공했다.

첫 해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Cyrus Khambatta(Seattle International Dance Festival 예술감독)는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의 작품들은 혁신적이고 기발하며 재치가 있는 연출로 보는 내내 감동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참가한 모든 안무자는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졌음을 의심할 여지 없다”라고 심사평을 하였다. 더불어 “이런 창조적인 젊은 예술가들을 배출하고 지원하는 것은 대한무용협회의 중요한 역할”이라 강조하며 “수상자들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젊은 안무자들의 우수 작품을 초청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고려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2024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최우수안무자상 수상자 박세진


2024젊은안무자창작공연 최우수안무자상의 영예는 <불협화음>을 안무한 박세진에게 돌아갔다. 그는 “사회에 나와 준비한 첫 안무작을 젊은안무자창작공연에 올릴 수 있게 되어 너무 영광”이라며 “주변 선생님들의 피드백과 준비 과정이 큰 성장통이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행복하다”라고 감사 인사와 함께 소감을 전하였다. 박세진 안무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여와 함께 서울무용제 ‘열정춤판’ 초청을 확정하였다. 박세진 안무자의 <불협화음>은 우리의 삶을 음악에 비유하여 ‘적정거리의 미학’을 공유하고자 한 작품으로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음 이탈, 그 속에서 적당한 화음을 찾고자 하는 모습을 담아 ‘현대인들이 가지는 적당한 거리감’에 대해 다뤘다.

를 안무한 변수민은 우수안무자상을, <만찬(Full Meal)>을 안무한 이진우는 심사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12인의 안무자에게는 선정증서를 수여하여 그들의 작품과 앞으로의 활동을 격려했다. 

조남규 이사장은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이 차세대 창작자, 예술가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는 많은 예술인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수정 운영위원장은 “본인들의 생각과 이미지를 구현해 내는 방식, 자유로운 움직임, 거침없는 완벽함을 보고 놀라웠다. 그들의 도전정신이 완성도 있게 구현되는 것을 보며 신진인지 중견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였다”라며 젊은 안무자들의 행보를 응원했다.




출처 : 서울문화투데이(http://www.sctoday.co.kr)